증시 마감 소식입니다.
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에 코스피 2,030선까지 후퇴했습니다.
코스닥도 어제와 비슷한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.
종목들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는데요.
한진그룹은 추가 자구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한진해운이 12% 가까이 급락했고 한진중공업도 약 4.5% 하락했지만, 지주사 한진칼은 3.4% 올랐습니다. 자구안의 유동성 확보 계획이 그룹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해소됐다는 분석입니다.
검찰 조사를 앞두고 이인원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롯데 그룹, 당혹스럽다는 반응 내놓기도 했는데, 롯데쇼핑, 롯데제과는 상승, 롯데손해보험, 롯데푸드가 하락하며 그룹 주가도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.
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.
코스피는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 하면서 이번 주에만 총 4,500억 원 정도를 팔아 지수를 눌렀습니다.
기관이 어제와 오늘 순매수에 나섰지만, 지수 방어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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